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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느낄만한 나이에 나는 이’ 혹은 ‘이가 날 때 사랑을 하는 만큼 아프다’ 하여 사랑니라 불리며 이는 보통 18세 이후부터 시작하여 상하좌우에 하나씩 나옵니다. 큰 어금니가 9개 이상이라면 사랑니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니를 무조건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똑바로 나와서 씹는 것에 불편함이 없다면 억지로 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매복된 경우, 삐뚤게 났거나 통증을 유발한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가 문제가 되는 것은,
첫째, 곧바르게 나오지 않아 사랑니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가 쉬워 충치와 구취의 원인이 되고,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심해지면 심한 경우 통증과 함께 뺨, 편도선, 림프절 등이 부어 올라 일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둘째, 곧바르게 나왔더라도 양치질이 어려워 충치유발이 쉽고, 따라서 앞 어금니에까지 충치를 전이시켜 영구치까지 손상을 입게 됩니다.
셋째, 매복되어 있거나 사랑니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생긴 경우가 많아 심한 경우 턱뼈에 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 사랑니 제거 방법 >

많은 경우, 국소(부분)마취 하에서 사랑니를 제거해 냅니다. 마취는 수술 중에 생기는 대부분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해주며, 치아를 제거해 낼 때 누르는 감각 등은 약간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은, 구강내 점막을 절개하고 절개된 잇몸을 박리하여 한쪽으로 옮기고, 제거될 치아 주변의 뼈를 삭제하여 치아에 접근 발치를 시행합니다. 종종, 치아를 여러조각으로 나누어 발치하게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잇몸은 제자리에 봉합합니다.
수술 후에 마취가 풀리면 진통제를 드실 필요가 있습니다. 항생제도 창상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같이 주어집니다.

< 발치 후 주의사항 > 1. 입에 문 솜은 2시간 후에 뱉으시고 피를 빨거나 침을 자주 뱉지 마십시오. 마취된 부위를 긁지 마십시오. 2. 발치 후 2-3시간은 씹는 음식은 피하고 유동식을 드십시오. 3. 발치한 후에는 약간의 출혈과 종창(붓는 것)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심할 경우 내원하여 주십시오. 4. 담배를 피우거나, 침을 뱉거나 혹은 빨대를 사용하시면 압력 때문에 피가 다시 날 수 있으니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끼었을 경우 즉시 가글 등을 통해 제거하여야 합니다. 장기간 방치될 경우 농양이 생겨 심한 경우 골수염의 위험까지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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